“장사상륙작전 기념 공원 조속히 완공을”
“장사상륙작전 기념 공원 조속히 완공을”
  • 이진석
  • 승인 2017.09.17 14: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유가족 등 참석 기념식
“호국 안보 견학의 장 돼야”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한 양동전술인 장사상륙작전의 전승을 기념하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심을 기리기 위한 ‘제38회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 이 지난 14일 영덕 장사해수욕장 내 전승기념탑에서 거행됐다.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건립추진위원회와 장사상륙작참전 유격동지회에서 공동 주관하고 장사유격동지회원과 유가족, 주민·군장병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의 혼 나라사랑정신 함양’의 일환으로 장사상륙작전 사진전을 열고 아직 정식 개관은 하지 않았으나 임시로 문산호를 개방해 관람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앞선 13일 저녁에는 영덕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하고 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령제가 진행됐다.

장사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양동작전으로 참전병 772명 중 600여명이 어린 학도병들로 구성돼 불과 보름 동안의 훈련을 받고 작전에 투입된 참전용사들은 태풍이 불고 문산호가 좌초되는 상황 속에서도 상륙을 감행했다.

작전에서 92명의 부상자와 미처 승선하지 못한 유격대원 39명이 최후의 1인까지 싸우다 전사하는 등 총 139명의 전사자가 발생했다.

장사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발판이 되면서 한국전쟁사에 영원히 남을 전투로 기억되고 있다.

장사상륙작전참전유격동지회 류병추 회장은 “생존해 계신 고령의 참전용사들의 유일한 염원은 죽기 전에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의 완공을 보는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전승기념공원을 조성해 호국 안보 견학의 장으로 만들어 줄 것을 영덕군에 당부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