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병곡역사’ 설계규모 개선 요청
‘영해·병곡역사’ 설계규모 개선 요청
  • 이진석
  • 승인 2018.03.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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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철도시설公 본사 방문
“주말이면 1800여명 철도 이용
무인역 아닌 일반역사로 변경”
2020년 준공하는 영덕~삼척간 철도역사 가운데 영덕군 병곡면 역사가 소규모인 무인역으로 실시설계가 진행되자 영덕군이 역사의 규모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무인역으로 설계 중인 병곡역 지역에는 명사 20리의 고래불해수욕장과 울창한 송림, 국민야영장 등이 들어서 있어 4계절 내내 볼거리가 가득해 연인 및 가족단위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관광객들이 연중 드나드는 현실을 무시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영덕~삼척간 철도역사 건설 실시설계 용역에 나서 병곡역을 무인역으로 설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덕군 관계자들은 최근 한국철도시설공단 본사를 방문해 설계 중인 영덕~삼척 철도 영해·병곡 무인역사를 일반역사로 규모 변경을 요청했다.

군 관계자들은 지역의 특수성, 포항~영덕 철도 이용객 현황과 무인역사 문제점을 집중 거론했다.

한편 지난 1월 26일 개통한 동해선철도 포항~영덕구간은 평일 700명, 주말 1천800명의 주민·관광객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설연휴에는 약 2천명이 이용해 당초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예측 수요를 크게 웃돌았다.

박현규 군 안전재난건설과장은 “설계 단계부터 객관적인 근거와 논리로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설득해 동해선 철도건설이 획기적인 지역발전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덕=이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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