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명품 붉은대게’ 명성 이어나간다
울진 ‘명품 붉은대게’ 명성 이어나간다
  • 김상만
  • 승인 2017.03.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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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자생단체, 유통대책 간담회
저급 물게 판매 노점상 제재
현장홍보 등 이미지 쇄신 논의
울진군이 울진대게의 올바른 유통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최근 군청 회의실에서 ‘고품격 울진 대게와 붉은대게’ 브랜드 강화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올바른 대게류 유통대책 간담회를 개최한 후 이미지 쇄신에 돌입했다.

회의는 생산자 단체인 죽변·후포자망협회, 경북붉은대게통발 협회와 유통단체인 수협과, 수협중매인, 수산물상가 연합회(번영회) 등 각 자생단체장이 각자의 입장을 발표하고 울진지역의 명품 특산물인 대게류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고 앞장 설 것을 결의했다.

군의 이번 조치는 인근지역의 불법어선들이 대게자원을 무분별하게 남획하면서 생산량이 급감하자 일부 노점상 등에서는 속살이 차지 않은 일명 저급 물게를 무질서하게 판매함에 따라 많은 민원이 발생하는 등 울진대게 브랜드에 크고 작은 문제점이 속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명품 울진대게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 같은 문제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데 입을 모으고 체계적인 유통체계 구축 방안으로 현 난전(노점상)의 이전과 철거 등 다방면의 대게류 유통체계 확립 등의 근절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군은 저급 대게 유통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현수막을 설치하는 한편 홍보유인물 등을 배부하는 등 현장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위판장 주변과 좌판, 난장, 노점상에서 가격이 현저히 싸다고 구입하는 대게류는 속살이 차지 않는 물게일 경우가 많아 품질을 보장할 수 없어 전문식당 등에서 구입하고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실명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명함을 받는 등 구입처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울진군은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울진 후포항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7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앞두고 울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품질 좋은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공급해 전국 최고의 생산지이자 최고의 품질임을 각인시키기 위해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울진=김익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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