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지자체 최초 전 군민 전기요금 지원

한전과 협약…내달부터 시행
2019년까지 연차적으로 혜택
月 주택 170·산업 200kwh 상한

울진군이 오는 6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군민 전 가구에 대해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군은 군민에 대한 전기요금 지원의 실질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지난 26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한국전력공사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군민에 대한 전기요금 지원업무는 민선 5기 임광원 울진군수 공약사항으로 지난해 5월 18일 조례 제정 후 2차례 조례안 개정과 이에 따른 시행규칙 제정을 통해 6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됐다.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원전주변지역 5km범위 내에 있는 주민에게만 적용됐던 전기요금 혜택을 원전주변지역 5km 이외의 전 군민에게도 2019년까지 연차적으로 동일하게 지원하게 되며 지원 상한 전력 사용량은 주택용이 매월170kwh(전기요금 1만4천510원)이내, 산업용은 200kwh(kwh당 2천900원)이내이다.

지원율은 발전소 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부지원 되었던 2개 읍면인 울진읍과 북면은 현재 50% 지원에서 75%로 상향되고 2018년부터는 100%지원한다.

발전소주변지역 외 7개 읍면(평해읍 금강송면 근남면 매화면 기성면 온정면 후포면)은 오는 6월부터 50% (2018년 75%, 2019년부터는 100%) 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울진군민 전가구가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받는다. 울진=김익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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