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는 12일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강석호 국회의원,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임광원 울진군수,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총 사업비는 1천45억 원으로, 후정해수욕장 인근 11만1천㎡(3만3천600여 평)에 들어선다. 울진군 등은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을 과학관, 해중 전망대, 해상통로, 부속동 등 육상과 해상, 수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양자원·에너지·신산업 등 다양한 전시공간으로 꾸며 해상에는 바다 위를 걷는 통로를 만들고 수심 6ｍ에는 바닷속을 체험하는 해중 전망시설을 설치한다. 해양산업 전시장, 50인 규모 숙박시설, 해송 산책로 등도 조성한다. 개관 시기는 2020년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등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