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일 울릉군수가 19일 성남시청에서 이재명 시장을 만나 울릉공항 건설, 독도지키기 등 자매결연 도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울릉군과 성남시는 2011년 자매결연 후 직거래장터, 지역축제 교차방문 등 다양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2012년, 실시간으로 독도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시청, 3개 구청, 각 동 주민센터에 LED TV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역사관과 주권의식을 높이기 위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성남사랑 독도사랑 국토대장정’을 3년째 진행해왔다.
이날 최 군수는 울릉공항 건설이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이라고 설명하고 공항건설에 따른 사용가능 암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자매도시로서 힘을 보태 줄 것을 당부했다.
최 군수는 “울릉공항은 국가균형발전, 환동해권 교통여건 개선 등을 위해 꼭 추진되어야할 한 국책사업”이라며 “원활히 진행되도록 성남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최수일 군수는 또 “독도 지키기를 위한 국민적 관심과 노력이 절실한 시점인만큼 성남시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울릉공항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자매결연 도시로써 도울 방안을 찾겠다”며 “독도 지키기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