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변한 울릉도...하루 43.2㎝ ‘눈폭탄’
하얗게 변한 울릉도...하루 43.2㎝ ‘눈폭탄’
  • 오승훈
  • 승인 2018.02.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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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운행 전면 중단
곳곳서 차량사고 잇따라
울릉도폭설
하얀 세상 울릉도에 하루 40cm가 넘는 눈이 쏟아져 울릉도 전체가 하얗게 바뀌었다.

쉴새 없이 퍼붓는 폭설에 울릉도 전체가 하얗게 변했다.

울릉도에 최근 올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것이다.

5일 대구기상지청 관측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하루 적설량은 43.2㎝를 기록했다. 이번 눈은 7일까지 5~10㎝ 이상 더 내릴 전망이다.

울릉도에서는 지난 3일 오전 7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눈이 내리기 시작, 5일까지 누적 적설량이 53.3㎝를 기록했다.

특히 4일 새벽부터 갑자기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아침에 출근하는 차량이 설동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차량이 곳곳에서 접촉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울릉군은 제설 차량과 굴삭기 등을 총 동원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눈이 워낙 갑자기 많이 내려 완전한 제설작업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해상에는 지난 3일부터 기상 특보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주민들의 발이 묶여 있다. 울릉=오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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