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폭설 이제는 재앙
울릉도 폭설 이제는 재앙
  • 오승훈
  • 승인 2018.02.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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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누적 적설량 3m 넘어
간선도로 대부분 운행 차단
주민 고립…생필품도 동나
울릉도가 또다시 눈 폭탄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울릉도에 6일간 141.4cm의 눈 폭탄이 쏟아져 주민들이 눈과의 전쟁을 하고 있다.

여객선이 나흘째 통제돼 육지로 나간 주민들의 발이 묶였고 과일이나 채소, 우유 등 신선식품이 떨어졌다.

7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울릉에는 지난 2일부터 7일 오후2시까지 141.4cm의 눈이 내렸다.

2일 0.2㎝,시작으로 3일 6.1㎝, 4일 43.2㎝, 5일 6.5㎝, 6일 46.5㎝, 7일 오후 2시 현재 38.9㎝가 내렸고, 총141.4cm 신적설량을 기록하고 또한 올겨울 총 누적 적설량은 313.3cm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간선도로나 농어촌 도로는 대부분 통제돼 통행이 끊겼다.

울릉 일주도로 일부 구간은 너울성 파도로 차량 운행이 차단됐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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