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조사후 결과물 10월 발표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의 근거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독도 내의 인공조형물 1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독도에는 다양한 한국인의 삶의 기록이 각석문 혹은 조형물의 형태로 고스란히 남아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독도의 인공조형물은 영토표석 6기, 위령비 7기, 각석문 4기, 표지석 2기, 기념비 1기, 조형물 1기로 전체 21기가 전부이다.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인공조형물이 산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부적인 조사가 요구돼 왔다.
독도박물관은 올해 2차에 걸친 독도 내 인공조형물 전수조사를 통해 독도를 관리해 온 한국인들의 다양한 흔적들을 밝힐 예정이다.
결과물은 5월 1일 개최 예정인 독도박물관 특별전시회 ‘독도, 한국인의 삶의 기록’을 통해 일부를 공개하고 이어 10월 25일 독도의 날 연구총서의 형태로 최종 결과물을 공개할 계획이다. .
김철환 독도박물관장은 “독도박물관의 계속된 독도 조사 사업이 독도영유권 강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