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산업의 미래 구미가 이끈다”
“홀로그램 산업의 미래 구미가 이끈다”
  • 최규열
  • 승인 2017.05.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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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포럼 갖고 대내외 선포
융합기술 발굴·제품 개발
2천800억 규모 사업 계획
내년 중 예타심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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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지난 25일 구미코(GumiCo)에서 대한민국 ‘홀로그램 산업’을 선포식을 갖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25일 구미코(GumiCo)에서 대한민국 ‘홀로그램 산업’을 주도하겠다고 선포식을 가졌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날 홀로그램 산업포럼 2017(이하, GHIF 2017)에서 “앞으로 구미시가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 홀로그램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 14개국 32명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돼 홀로그램이 탄소소재와 더불어 구미시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구미시는 지난 2015년 6월, 아직 디스플레이 산업이 화소 경쟁으로 단순화 되고 있던 시기부터 내부적으로 새로운 산업에 대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3차원 공간 영상재현 기술’ 즉 홀로그램 융합기술 산업에 대한 검토에 돌입한 것.

시는 올해 4월 중간보고회 전까지, 2년여 동안 단 한번도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홀로그램 융합기술 핵심부품소재 육성에 대한 계획을 마련한데 이어 이날 구미코에서 개최된 GHIF 2017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홀로그램 융합기술이란 빛의 간섭성을 이용하여 입체정보를 기록하고, 복원을 통해 실제 사물과 동일한 3차원 입체효과를 제공하는 기술로 산업 전반에 응용 가능한 독창적 기술이다. 특히, 정보통신(IT), 생명공학(BT), 나노(NT), 환경공학(ET), 자동차/항공(ST), 문화콘텐츠(CT)에 이르기까지 기존 산업과 융복합이 가능해 산업 고도화 실현 및 고품격 서비스 제공을 견인할 수 있는 산업이다.

홀로그램 융합기술기반 산업은 2020년 까지 연평균 37.5%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기술개발 초기단계로 연구개발 및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정책적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구미시는 세계 최고수준의 홀로그램 상용화 융합기술 발굴 및 대표제품 개발, 전문기업 육성, 상용화 기반 구축을 목표로 총 사업비 2천800억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중으로 예비타당성 심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한다는 계획이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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