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심 보수 우파 단합·재도약해야”
“대구·경북 중심 보수 우파 단합·재도약해야”
  • 최규열
  • 승인 2017.10.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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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생가 찾은 南 구미시장
도지사 출마 뜻 공개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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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박정희 대통령 동상 앞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이 추석명절을 맞아 박정희 대통령의 영전에 고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 추석명절을 맞이해 박정희대통령의 영전에 고하는 글 올렸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4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찿아 추석명절 인사를 올리면서 보수권의 단합과 재도약을 강조했다.

이날 남 시장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60, 70년대 외부지향적, 수출지향적 성장을 채택해 조선, 전자, 기계, 제철, 자동차, 석유화학, 원자력등 기술집약적인 산업을 진흥함으로써 오늘날의 경제대국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밑바탕을 닦았다”고 말했다.

남 시장은 이어 “부모님 세대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은 좌초직전의 난파선처럼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보수층이 다시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남 시장은 또 “전직대통령의 기념우표 한 장 못 만드는 나라가 자유 민주 국가냐”고 “5천만이 5천만가지의 목소리를 내도 소음이 아니라 화음이 되는 나라, 그게 자유대한민국”이라고 박 전 대통령 기념우표 발행 무산을 비판했다.

남 시장은 “대구와 경북인을 중심으로 보수우파의 전열을 가다듬고 좌파들과의 이념전쟁의 최전선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남 시장이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고 인사를 올린 것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로 출마하려는 남 시장은 뜻을 공객적으로 밝힌 출정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구미=최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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