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지 매입 후 문화재 발굴
김천시는 지난 28일 김천의 뿌리를 찾고 시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감문국이야기나라 조성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북도관광공사 윤춘복 개발사업처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용역사의 사업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박보생 시장은 1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전시관이 될 수 있도록 깊이 연구해서 타 시군과 차별화 시킬 것을 당부했다.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은 지난 7월 경북도관광공사와 업무위탁계약을 체결하여 2016년 6억원의 예산으로 설계에 들어가 2017년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이다. 또 지난 21일 개령면사무소에서 건축·디자인·조경·역사·토목 분야 전문가 9명이 참여한 설계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자문의견을 수렴했다. 현재 개령면 동부리 역사문화전시관 부지 매입을 진행중이며, 유물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2017년 부지확보를 완료하여 매장 문화재 발굴 작업을 실시하고 사업에 착공해 2018년까지 역사문화전시관, 야외전시장, 왕릉전시장을 조성함으로써 명실 상부한 문화관광 체험도시의 면모를 갖추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