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세월도 막지 못한 ‘배움의 열정’
무심한 세월도 막지 못한 ‘배움의 열정’
  • 최열호
  • 승인 2017.03.11 19: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천노인대학 입학식 열려
10개월 과정 310여명 참여
제23회노인대학입학식
제23회 김천시노인대학 입학식에 참석한 박보생 김천시장이 입학식을 축하 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천시에서 지원하고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 부설로 운영중인 김천노인대학이 제23회 입학식을 가지고 10개월간의 대장정을 출발했다.

지난 9일 노인회지회 강당에는 310여명의 백발 어르신들이 설레임 가득한 얼굴로 노인강력을 낭독하며 새로운 배움의 항해를 준비했다.

입학식은 지난 2월28일 제5대 김천시 노인대학장으로 선출된 임석보 학장의 취임식을 겸해 진행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원 250명을 훌쩍 넘는 310여명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여 부족한 시설이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을 꺾을 수가 없어 신청한 어르신 모두를 입학생으로 받아들여 개강하게 됐다.

개강식에서 임석보 노인대학장은 “부족하지만 그 동안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대학을 잘 이끌어 어르신들이 현대사회에 적응하는 능력을 배양 할 뿐만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견문을 넓혀 삶의 질을 향상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등교하고 새로운 경험과 습득한 지식을 이웃들에게도 나누어 주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편안한 김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김천시노인대학은 대학교수, 관내기관장, 학교 선생님 등 강사진을 초빙해 건강유지 방법과 생활에 관한 다양한 상식, 교양, 시사, 레크리에이션과 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2월까지 운영된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