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0일 정오 부항면 삼도봉 정상에서 제29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부항면 삼도봉 정상(해발1천176m) 대화합 기념탑에서 김천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된 기원제는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박세복 영동군수, 황정수 무주군수, 시군의회 의장과 의원, 3도 3시군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초헌례와 독축, 아헌례와 종헌례로 삼도화합을 기원했다.
경상, 충청, 전라의 3도가 만나는 삼도봉정상 만남의 날 행사는 정치적 대립이 극심했던 1980년대 지역간 대립과 불신의 벽을 허물고, 지역감정을 타파하여 화합과 공동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1989년 10월 10일 처음 시작됐다.
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