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사과 ‘2016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문경사과 ‘2016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 전규언
  • 승인 2016.12.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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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로 유일하게 수상
‘전국 최고의 사과’ 입증
문경사과가 대한민국 브랜드 부문 최고 권위의 ‘2016 대한민국 브랜드대상’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문경사과는 이로써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최고의 사과’라는 닉네임을 갖게 됐다.

1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서울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동아일보, 한경비지니스 주최로 열린 2016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문경사과는 농산물로는 유일하게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문경사과는 품질, 가격 등 전반적인 브랜드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호감도, 신뢰도에서도 타 지역 농산물을 압도하며 최고의 농산물 브랜드로 선정됐다.

백두대간의 중산간지역에 큰 일교차와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사과재배의 최적지로 축적된 사과재배 기술과 만나 문경사과는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짙으며 당도가 높은 전국 최고의 사과로 인정받아 왔다.

1930년대부터 재배되어 온 문경사과는 재배면적 1천975ha로 전국 6대 주산지로 성장했으며, 문경시는 “감홍사과”의 전국 최고의 주산지로 다른 품종에 비해 색택과 모양은 좋지 못하지만 꾸준한 기술개발로 신맛이 없고 당도가 18브릭스나 되고, 가장 비싼 값에 팔리는 사과로 만들었다.

문경시는 명품사과 생산과 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해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감홍과원조성사업 등 차별화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사과대학 운영, 사과농가 해외교류 등 사과생산 전문인력을 적극 육성해 명품 문경사과 생산의 기반을 마련했다.

안정성과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들의 신뢰확보를 위해 거점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 공동선별, 공동포장과 문경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새재의 아침’을 통한 엄격한 품질관리로 문경사과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왔다.

생산된 사과의 우수성을 소비자에 널리 알리기 위하여 2006년부터 문경사과 축제를 열어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며, 특히 국내외 사과관련 전문가를 초청한 국제사과학술세미나를 개최하여 농업인의 기술향상과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품종을 개발해 왔다.

또, 지속적인 소비창출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사과칩, 사과즙 등 우량 가공농가 50여 호를 육성, 생산량의 25%정도인 8천400여t을 가공해 관내 초?중?고, 유치원에 사과즙을 공급하는 등 로컬푸드로써 급식시장을 개척했다

문경새재 입구와 중부내륙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국 최대 규모의 농특산물직판장을 운영, 소비자들에게 문경사과를 저렴하게 판매, 홍보하고 있다.

문경사과는 연간 4만2천톤이 생산돼 농가소득이 1천억원으로 문경시를 대표하는 소득작목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지역 6개 농협을 중심으로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농가의 저온저장고 보급률도 전국에서 최고로 높다”면서“올해 16일간 개최된 사과축제 기간 동안 32만명이 행사장을 다녀갔고 26억원의 사과판매실적을 올렸다.

앞으로도 농업인이 잘사는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하여 문경사과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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