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째 가업 이어 도자 제작
기법 전수·보존 기여 공로
7대째 우리나라 전통도자기의 맥을 전승하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제 105호 사기장 김정옥 선생이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8일 한국문화재재단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2016년도 문화유산 유공자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정옥 사기장은 우리나라 전통도자기 맥을 전승하고, 7대에 걸쳐 가업을 이어오면서 전통제작 방식을 통한 조선백자 보존에 기여한 공로로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추천영상을 통해“김정옥 선생은 조선 청화백자 제작기술에 독보적인 전승보유자로 인정받아 1996년 국가문화제 제105호로 선정된 한국 도자분야 최초의 국가문화재이기에 영광”이라면서 “전통도자기 기법을 후세에 전수하고, 한국도자기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문경의 자산이자, 대한민국의 무형문화자산”이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