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모전지구 고압송전선 지중화 추진
문경 모전지구 고압송전선 지중화 추진
  • 전규언
  • 승인 2017.01.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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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사업비 공동 부담
총 55억 투입 하반기 착공
문경시 신시가지를 가로지르는 고압 송전선로의 지중화가 본격 추진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9일 “모전2구역 어린이공원에서 문경경찰서 옆을 지나는 약 800m 구간을 흐르는 15만4천볼트의 초고압 송전선로를 지중화하기로 한국전력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 철탑 4기를 철거하고 전선을 지중화하는 이 사업은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올 하반기까지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주민의 생활안전 및 도시미관 저해로 지적을 받아 온 고압선로의 지중화 사업을 위해 고 시장이 전남 나주에 있는 한전본사를 직접 방문해 사업추진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이끌어냈다.

송전탑 지중화 사업비는 한국전력공사와 문경시가 1/2씩 부담하되, 시 부담분에 대해서는 공사 준공 이후 3년거치 5년 분할상환의 호조건으로 업무협의를 이끌어내 시 재정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소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방문협의에 따라 상반기 중 협약 및 행정절차를 거쳐 송전철탑 철거 4기, 선로 지중화 약1.3km 등 총 사업비 55억원(문경시 부담 27억5천만원)을 투입키로 하고, 지중화 사업이 신속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 할 예정이다.

고윤환 시장은 “한국전력공사와 원활한 협의로 추진하게 되는 이번 지중화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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