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도시 문경’ 비결은 다양한 의료서비스
‘장수도시 문경’ 비결은 다양한 의료서비스
  • 전규언
  • 승인 2017.01.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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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보건소·체조교실 운영
경로당 방문 치매검진 실시 등
노인 맞춤형 지원사업 ‘호응’
문경시가 100세 시대를 맞아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시행하는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오지마을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사업을 비롯 감염병예방, 응급의료, 한방, 구강, 건강생활실천, 치매예방, 출산장려사업 등이다.

여기에다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안전망구축사업과 암이나 희귀난치성질환자, 재가진폐환자들에 입원, 수술, 치료, 간병에 필요한 의료비 지원사업도 인기다.

만성질환을 가진 주민이면 누구나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조기진단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참여율이 높다.

특히 2002년도부터 실시한 실버체조교실은 16년째 이어온 보건소 장수프로그램으로 매년 8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치매치료비 지원, 재가환자 간병용품 지원, 인지기능강화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 자조모임 등 다양한 치매관리사업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메르스나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감염병 유행과,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한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22개소에 83명의 마을건강원을 위촉해 활동을 지원한다.

이 마을건강원들에게는 응급처치 및 보건교육을 수시로 실시해, 보건기관과 마을주민과의 교량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국 최고의 장수도시인 문경시는 지난해 적극적인 보건사업추진으로 2016년 보건의 날 시상식에서 보건사업 우수기관 선정됐으며, 정신건강증진사업 최우수, 건강새마을조성사업 우수, 노인전문간호센터 4년 연속 최우수기관 등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모든 주민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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