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 2개 등 역대 최고성적
문경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에 초등부 2개, 중학부 3개 종목 총 2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씨름에서 이홍찬(호서남초 6), 안종욱(호서남초 5), 정준호(점촌중 3), 채희영(점촌중 3) 선수가 금메달을, 신현준(점촌중 2) 선수는 은메달을 수상하는 등 씨름에서만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또 홍성 광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단체종목 정구에서 문경 학생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초, 중학교 남여 전종목이 결승에 진출해 큰 이목을 끌었다.
결승에서 초등 여자(모전초, 문경초), 중등 여자(문경서중), 중등 남자(문경중)팀이 각 금메달을, 초등 남자(중앙초)는 값진 은메달을 따내는 등 정구에서만 금 3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그리고 육상(점촌중, 문경여중)과 복싱(문경중) 종목에서도 경북 대표로 출전해 크게 선전했다.
이번 결과는 개인종목인 씨름과 단체종목인 정구에서 9개의 메달을 획득함으로써 문경의 효자 종목임을 입증하고, 정구도시의 위용을 전국에 떨쳤다.
엄재엽 문경교육청교육장은 “온갖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대회 준비를 도와주신 지도 선생님과 학교, 학부모, 유관기관 및 단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