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영농기 물 부족 사태 막아내자”
문경시 “영농기 물 부족 사태 막아내자”
  • 전규언
  • 승인 2017.06.0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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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수량, 전년比 절반 수준
가뭄대책추진상황실 상시 운영
피해예상지역 파악 등 대책 만전
문경시는 타 지역에 비해 가뭄 피해가 적지만 올해는 사상 유례없는 가뭄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부서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는 등 대책 강구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데 이어 지난 5일 가뭄대책 추진상황 보고회 갖고 세부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 내 평균 강우량이 158.9mm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6.1mm에 비해 51.9%이다.

지역 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은 60.7%로 아직까지는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분간 충분한 비 소식이 없어 농업 및 생활용수 부족의 가뭄위기관리 ‘경계’ 단계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총괄부서인 안전재난과를 비롯해 농업용수를 담당하는 건설과, 농작물 관련 부서인 친환경농업과, 급수를 담당하는 상수도사업소 등 4개 부서의 긴밀한 협업체계로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가뭄대책추진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먹는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동로면 석항3리(군마)에 1일 2회씩 급수차를 지원하고 있으며, 문경읍 마원리 등 34개 지구에 하천굴착을 통한 양수작업을 펴고 있다.

또 하수처리장 재이용수를 영신들 200ha에 1일 1만t을 공급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영농기 가뭄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피해예상지역을 파악,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농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시간 상황 파악에 따른 즉각적인 조치와 보고 등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유지, 가뭄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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