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왔어요”…농민 시름 덜어준 봉사 발길
“또 왔어요”…농민 시름 덜어준 봉사 발길
  • 전규언
  • 승인 2017.06.26 14: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대 학생 1천여명
문경 39개 마을 찾아
수확·환경정비 등 펼쳐
5년간 이어온 농활 ‘훈훈’
울산대학생들문경에서농활
울산대학교 학생 1천여명이 5년째 문경시 10개 읍면 39개 마을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펼쳐 일손부족과 구뭄으로 애태우는 농촌에 큰 힘이되고 있다.
“올해도 찾아와 힘을 보태주니 반갑고 고마우이….”

울산대 학생 1천여명이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문경시 10개 읍면동 39개 마을에서 하계 농촌봉사활동을 펼쳐 가뭄과 일손 부족 등 이중고로 애를 태우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학생들은 감자 등 농작물을 수확하고 제초작업이나 마을 환경정비에 나서는 등 폭염 속에서 연신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봉사활동 중 저녁에는 마을회관 등을 찾아 장기자랑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어르신들에게 안마를 해 드리는 등 마을에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은 일손이 부족해 애태우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농업을 이해하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성식 총학생회장은 “작은 힘이나마 농촌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뜻 깊은 하계 농촌봉사활동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 학생들의 문경시 농촌봉사활동은 총학생회 주관으로 5년째 실시하고 있다. 문경=전규언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