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닭 고기 등 시식행사도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017 문경약돌한우축제가 ‘맛 최고, 영양 만점, 오로지 문경약돌한우!’라는 슬로건으로 9일 하루 문경시민의 젖줄이 흐르고 있는 영강천 변 영강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특히 시민과 축산인, 축제장을 찾는 내외빈 모두가 하나가 돼 문경약돌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보고 즐기는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지역예술단체 공연, 축산인 노래자랑, 7080 추억한마당 등이 펼쳐지고 오후 10시 불꽃놀이를 끝으로 축제는 막을 내린다.
행사장에서는 한우를 비롯한 한돈, 낙농, 육계, 꿀벌 등 축종별 소비촉진 행사와 우유, 꿀, 달걀, 돼지고기, 닭고기 등 다양한 축산물 시식 행사가 펼쳐진다.
어린이를 위한 치즈, 우유빙수, 토스트 만들기, 물놀이 체험과 우직한 힘의 상징이자 한우와는 불가분의 관계인 씨름대회도 진행된다.
이밖에 농축산물 판매부스도 운영하고 문경약돌한우와 문경꿀도 판매한다. 특히 문경약돌한우를 30% 특별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워먹고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올해 문경약돌한우축제는 한우뿐만 아니라 한돈, 낙농, 육계, 꿀벌 등 전 축종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과 화합의 축제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