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터널지주재배기술 개발
머루알 오미자 재배 성공 등
생산비 절감·소득증대 기여
‘2017경북 농어업인 전체대상’에 문경시 동로면에서 오미자를 재배하고 있는 주상대(59)씨가 수상했다.
‘경북농어업인대상‘은 농어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지역 농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우수 농어업인을 발굴, 포상하고 있다.
주상대 회장은 귀농 17년차로 오미자를 재배하면서 오미자육각터널지주 재배기술을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터널 내 농기계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 영농효율을 높이는 등 생산비 절감에 기여했다.
또, 기존 열매크기의 2배에 달하는 ‘머루알 오미자’ 재배에 성공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했고, 머루알 오미자 크기를 고르게 하는 재배법을 고안해 적용 중이다.
현재 황장산오미자작목회 회장, 문경오미자생산자협의회 회장을 맡으면서 문경오미자축제 추진위원장도 겸으로 맡고 있으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 부문별 대상에는 식량생산부문 김한탁(61·의성), 친환경농업부문 최영수(60·고령), 과수화훼부문 박준규(46·청도), 채소특작부문 김호경(47·성주), 수출부문 김승준(54·의성), 농수산물가공유통부문 이성자(54·포항), 축산부문 최재철(60·성주), 수산부문 박주형(52·상주), 농어촌공동체활성화부문 김병만(74·고령), 여성농업인부문 안순희(53·영주)씨가 각각 선정됐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