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생태영상테마파크’ 6월 문 연다
국내 첫 ‘생태영상테마파크’ 6월 문 연다
  • 전규언
  • 승인 2018.01.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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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에코랄라’ 3월 완공
5년간 사업비 1천119억 투입
생태자원+영상문화 결합
24일 위탁업체 선정 설명회
내달 27일까지 제안서 받아
문경시 가은읍 백두대간 자락에 위치한 국내 첫 복합생태영상테마파크가 착공 5년 만인 오는 3월 완공할 계획이다.

백두대간의 생태자원과 녹색에너지, 영상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문화휴양공원으로, ‘문경 에코랄라(ecoRala)’로 이름 지어 졌다.

에코랄라는 에코(환경·생태)와 룰루랄라(즐긴다는 뜻을 가진 의성어)를 합친 것이다.

문경시는 총 1천11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은읍 구 은성탄광 일원의 부지 18만6천84㎡에 녹색문화체험관, 야외체험시설, 자작나무 산책로(500m), 야외공연장 등을 조성했다.

3월에 준공하지만 위탁업체 선정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6월 말께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

기존의 문경석탄박물관과 사극드라마세트장, 모노레일(석탄박물관∼ 드라마세트장), 철로자전거 등과 합쳐 에코랄라로 통칭한다.

녹색문화체험관은 백두대간 생태전시관, 360도 대형 서클비전(천장에 설치된 대형화면으로 사계절을 연출해 오감 영상체험을 하는 공간), 영상 스튜디오(직접 주인공이 돼 영화를 촬영·제작하는 곳), 미래농업 체험 에코팜, VR(가상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야외체험시설에는 유아·어린이를 위한 자이언트 미끄럼틀, 키즈 짚와이어, 10m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 물과학 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또, 민자시설로 짚와이어, 마운틴 사계절용 루지(산악형 세바퀴 카트 체험장), 짚코스터(롤러코스터형 짚라인) 등도 조성된다.

문경시는 연간 60만명이 에코랄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5년간 에코랄라를 운영할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오는 24일 현장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내달 27일까지 제안서를 받는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백두대간 자연환경과 최첨단 영상문화를 복합한 테마파크를 국내 처음으로 개장하게 됐다”면서 “모든 연령층이 즐기는 테마파크는 과거·현재·미래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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