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찰 등에 열흘 간격 접수
서류 조작·이중 지출 등 골자
시 관계자 “내용 확인 어려워”
서류 조작·이중 지출 등 골자
시 관계자 “내용 확인 어려워”
최근 상주시종합복지관이 공금과 후원금을 횡령하고 있다는 투서가 경북도와 상주시, 수사기관 등에 잇따라 접수됐다.
첫 투서는 지난해 11월 말 상주시청 홈페이지 공직비리 익명 신고시스템을 통해 들어왔다.
이후 열흘씩 간격을 두고 편지 형식으로 상주시청 감사부서에 2, 3차례 더 접수됐다.
상주시가 감사를 검토하는 사이 경북도에도 투서가 도착했다.
2017년 새해에는 상주경찰서에도 같은 내용이 전해졌다.
최근 2년간 서류 조작을 통해 상주시 보조금으로 복지관 차량 주유비를 이중 지출했고, 일부는 주유소를 통해 상품권으로 돌려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등의 내용이다.
특히 지난해 추석선물 구매때 선물가격과 수량을 허위로 늘리고 카드깡을 통해 현금으로 돌려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밖에 직원 근무태만과 관리자의 직원 인권침해 사례도 담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복지관 회계 관련 서류를 살펴보고 했으나, 투서내용이 구체적이지 않고 투서 한 사람의 진술을 들을 수 없어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상주경찰서 관계자는 “상주시에서 수사의뢰를 해 올때까지 기다릴 지, 곧 바로 수사에 착수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상주시종합복지관은 한 종교단체 사회복지재단이 1997년 상주시로부터 위탁받아 20년째 운영하고 있다. 상주시가 매년 운영비 3억원 이상 지원하고 있다.
한편 재단은 “자체 조사했으나 금전상 비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첫 투서는 지난해 11월 말 상주시청 홈페이지 공직비리 익명 신고시스템을 통해 들어왔다.
이후 열흘씩 간격을 두고 편지 형식으로 상주시청 감사부서에 2, 3차례 더 접수됐다.
상주시가 감사를 검토하는 사이 경북도에도 투서가 도착했다.
2017년 새해에는 상주경찰서에도 같은 내용이 전해졌다.
최근 2년간 서류 조작을 통해 상주시 보조금으로 복지관 차량 주유비를 이중 지출했고, 일부는 주유소를 통해 상품권으로 돌려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등의 내용이다.
특히 지난해 추석선물 구매때 선물가격과 수량을 허위로 늘리고 카드깡을 통해 현금으로 돌려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밖에 직원 근무태만과 관리자의 직원 인권침해 사례도 담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복지관 회계 관련 서류를 살펴보고 했으나, 투서내용이 구체적이지 않고 투서 한 사람의 진술을 들을 수 없어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상주경찰서 관계자는 “상주시에서 수사의뢰를 해 올때까지 기다릴 지, 곧 바로 수사에 착수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상주시종합복지관은 한 종교단체 사회복지재단이 1997년 상주시로부터 위탁받아 20년째 운영하고 있다. 상주시가 매년 운영비 3억원 이상 지원하고 있다.
한편 재단은 “자체 조사했으나 금전상 비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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