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당마을인 상주 미둥천 쌈지공원이 지역민 화합을 이끈다.

상주시 공성면 장동2리(서당마을) 미둥천 쌈지공원 추진위원회(위원장 문영배)는 지난 7일 출향인과 지역민이 행복한 동행을 꿈꾸며 공원 조성,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이정백 상주시장, 오해석(67) 가천대학교 석좌교수, 김승(73) 이천산업 대표 등 출향인과 지역민 등 100명이 참석했다.

서당마을 ‘미둥천 쌈지공원’은 출향인들의 후원과 주민들이 모금한 2천만원을 들여 만들어졌다.

주민들의 노력부담으로 비탈면 약 3천㎡에 자연석을 쌓고, 조경수를 심어 조성한 소공원으로 새마을 정신을 계승한 자조사업으로 평가된다.

주민들은 앞으로 주변 야산과 저수지 제당을 활용한 산책로 개설, 정자 및 운동기구 설치 등을 통해 소나무 숲과 돌담, 보호수(3그루) 등이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인 근린생활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출향인과 지역민이 한마음이 돼 새 마을을 조성한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의미를 되새기며, 으뜸가는 마을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