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고등학교가 지난 12일 진로진학상담부 주관으로 2학년(159명)을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캠프를 실시, 학업신장에 큰 도움을 줬다.

캠프는 공부방법과 습관을 분석해 전략적인 공부계획을 수립하고, 효율적인 자기주도적 학습 방법 및 시간관리, 집중력 등 자기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학습 캠프 전문가 과정 및 학습 코칭 실무과정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강사들이 각 학급에 배치돼 개념 노트 및 학습 플래너를 작성하고, 가용시간 계획을 세워 보는 등 체험 위주의 교육을 가졌다.

특히 자기주도적 학습 방법으로 공부한 서울대학교 공부의 신 3명이 강사로 참여해 주목을 끌었다.

이들은 국어, 수학, 영어 과목 공부법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 주고 공신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상주고 졸업생인 김상일(서울대 재료공학부 2학년)군은 자신의 공부법을 후배들에게 소개, 더욱 의미있는 캠프가 됐다.

캠프에 참여한 2학년 김재현 학생은 “대학 입시를 먼저 체험한 대학생들의 학습 경험에 대한 이야기들이 매우 가슴에 와 닿았고, 공부 계획을 세울 때 공부량이 아닌 공부 시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공부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박근조 학교장은 “자신에게 꼭 맞는 공부법을 찾아 실천해 자신의 진로와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상주고등학교는 최근 신입생들이 입학하면 학기 초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꿈 찾기)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와 꿈을 실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