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용포지구 “안정적 물 공급” 촉구
상주 용포지구 “안정적 물 공급” 촉구
  • 이재수
  • 승인 2017.09.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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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가뭄 피해 반복
천수답, 수리답으로 전환
농식품부 등에 건의키로
상주시 낙동면 용포지구 일대는 350여 가구 주민들이 조상대대로 300년째 살고 있으나 매년 가뭄 피해를 입고 있어 안정적인 물공급 사업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를 통해 가뭄에 하늘만 쳐다보는 천수답을 수리안전답으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 지역은 지난 봄부터 여름까지 가뭄으로 농업용수가 말라 붙어도 아무런 대책없이 손을 놓고 있었던 산간 오지다.

낙동면 지역주민들은 이런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 지난 7월 낙동면발전협의회 등 7개단체 및 회원 816명이 수리안전답 사업추진을 적극 건의했다.

수정리에 거주하는 유영욱 전 상주시 이장 연합회장은 “일제시대부터 수정리에 저수지를 만들려 했으나 아직까지 예산 핑계로 방치돼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최근들어 낙단보에서 강물을 끌어 올리려고 계획 했으나 1천400억원의 예산이 소요돼 이마저도 힘든 실정이다.

유 씨는 “300억원의 돈을 들이면 친환경적이고 낙동면 전체가 혜택을 볼 수 있는 저수지를 만들수 있을 것”이라며 낙동면 주민들의 서명받아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에 건의서를 제출키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는 “매년 가뭄이 되풀이 되는 현실을 직시, 농식품부와 기획재정부에 저수지 축조를 적극 건의하고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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