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칠곡군수가 지난 6일 왜관의 명소 파미힐스CC 벚꽃 길에서 여성공무원과 번개팅을 가졌다.

번개팅을 위해 백 군수는 ‘여심을 사로잡는 벚꽃 데이트’라는 제목으로 메일을 보내고 모임을 제안했다.

여성공무원 30명이 동참한 가운데 벚꽃을 배경으로사진을 찍고 눈 높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런 백 군수의 팔색조 맞춤형 소통방식은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60대의 나이에도 젊은 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볼링장을 찾거나 야구장에서 목청을 높여가며 함께 응원을 열정을 보였다.

어르신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막춤까지 과감하게 선보이며 전통가요도 구수하게 한 곡절 뽑냈다.

젊은 주부와는 토크 콘서트를 마련하고 자녀 교육을 주제로 장시간 수다를 떨거나 반짝이 광대 옷을 입고 어르신과 어울려 체조도 한다.

백 군수의 소통을 위한 노력으로 칠곡군의 사회갈등이 크게 감소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공직자의 청렴도는 5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고 탈도 많던 칠곡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눔과 인문학의 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백 군수는 “아이의 눈높이로, 주부는 주부의 감성으로, 젊은 세대와는 그들의 언어로 소통해야 한다”며 “소통을 더욱 강화해 군정 추진을 위한 강력한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