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범시민연대 “검증 결과
하류 유량 감소·생태 악영향”
하류 유량 감소·생태 악영향”
안동 길안천 취수는 하류 유량 감소 등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용역조사 결과가 나왔다.
‘성덕다목적댐 용수 길안천 취수에 따른 하류 영향 검증’ 용역을 맡은 한경대 조사팀은 27일 오후 안동시청 보고회에서 “길안천에서 성덕댐 방류수를 취수하면 하류 유량이 감소하는 부정적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
조사팀은 “길안천에 취수시설을 만들면 성덕댐으로 확보한 용수 이외의 물을 추가로 취수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길안천에서 취수하면 유량이 감소해 어류 생태환경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성덕댐 생활·공업용수는 댐 내에서 취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한국수자원공사에 전달한 후, 관련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길안천 취수시설은 안동시가 지난해 12월 공사 중지명령을 내렸으나 수자원공사의 ‘공사중지 명령이 부당하다’는 행정심판 청구가 받아들여져 공사가 재개돼 시민들의 반발이 이어져 왔다.
안동시는 시민 반발이 이어지자 ‘취수에 따른 하류 영향 검증’ 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결과에 따라 강력조치하겠다고 밝혀왔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성덕다목적댐 용수 길안천 취수에 따른 하류 영향 검증’ 용역을 맡은 한경대 조사팀은 27일 오후 안동시청 보고회에서 “길안천에서 성덕댐 방류수를 취수하면 하류 유량이 감소하는 부정적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
조사팀은 “길안천에 취수시설을 만들면 성덕댐으로 확보한 용수 이외의 물을 추가로 취수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길안천에서 취수하면 유량이 감소해 어류 생태환경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성덕댐 생활·공업용수는 댐 내에서 취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한국수자원공사에 전달한 후, 관련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길안천 취수시설은 안동시가 지난해 12월 공사 중지명령을 내렸으나 수자원공사의 ‘공사중지 명령이 부당하다’는 행정심판 청구가 받아들여져 공사가 재개돼 시민들의 반발이 이어져 왔다.
안동시는 시민 반발이 이어지자 ‘취수에 따른 하류 영향 검증’ 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결과에 따라 강력조치하겠다고 밝혀왔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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