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60·70대 신청자 ‘봇물’
SNS 소통·바둑 등에 관심
안동시가 매달 무료 운영하는 정보화교육에 60대 이상 노령층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강좌의 경우, 60세 이상이 43명으로 70%를 차지했으며 70세 이상이 16명이나 참여해 만학으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3월 강좌는 60명이 정원이였으나 77명이 신청하는 등 매회 마다 신청자가 넘쳐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노령층들은 컴퓨터와 모바일 폰 사용이 상용화되면서 손자녀들과 SNS, 메시지 등을 통해 교감할 수 있으며 바둑, 고스톱 등 인터넷 게임을 즐기고 각종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민정보화 교육은 컴퓨터 기초에서부터 컴퓨터 활용, 스마트폰 및 소셜미디어 활용, 이미지 편집 등 4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컴퓨터 기초과정’에서는 일반상식과 인터넷 기초, 민원 24시 활용법 등을 교육하고, ‘컴퓨터 활용과정’은 엑셀과 한글 등 문서편집을 교육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및 소셜미디어 활용과정’과 사진편집 및 동영상 제작 등‘이미지편집 과정’으로 나눠 교육하고 있다. 각 교육은 과정별로 2주, 4주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상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든 교육과정은 과정별 30명씩 모집하며 연간 교육계획 및 강의 과목 편성은 시 홈페이지(www.andong.go.kr) 분야별정보-취업/교육 메뉴 ‘정보화교육안내‘에서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