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선비정신 배우자” 줄 잇는 발길
“안동 선비정신 배우자” 줄 잇는 발길
  • 지현기
  • 승인 2017.11.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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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국학진흥원 등 메신저 역할
올해만 12만명 넘게 방문
경북독립운동기념관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나라사랑역사체험캠프’ 등 1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동 임청각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공간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안동정신을 배우기 위해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등에 올해만 12만명 이상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5년째 선비정신을 전하고 있는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을 비롯해 한국국학진흥원과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등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정신문화재단과 병산서원, 안동예움터 등도 안동정신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독립운동의 성지 임하면 천전리에 위치한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사례를 보여주는 곳이다.

‘만주지역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을 비롯해 ‘교실 밖 역사길 걷기’와 ‘경북 독립운동사 아카데미’ ‘나라사랑 역사캠프’ 등 1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119차례에 걸쳐 1만2천726명이 안동의 독립운동 정신을 배워갔다.

2002년 설립된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수요자에 따라 현장답사를 겸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4박5일 과정에서부터 당일 과정까지 다양하게 운영된다.

퇴계종택에서 갖는 퇴계 종손과의 대화에서는 무릎을 꿇은 낮은 자세로 선비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퇴계종손의 모습에서 겸손과 경(敬)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다. 지난 2002년 이후 지금까지 약 43만 명의 연수생을 배출했고,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만 9만6천명이 찾았고, 연말까지 10만 명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한국국학진흥원은 자체보유 박사급 연구원을 활용한 생동감 있는 현장강의 등이 인기다.

‘경북선비 아카데미’를 비롯해 ‘도민의식 함양연수’ 출향인을 대상으로 한 ‘경북정체성 바로알기’ ‘국학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정신문화 수도 안동의 중추적 역할을 해내고 있다. 현대자동차 신규직원, 대학생 등 올 들어 50여 회에 걸쳐 3천여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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