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2018년 첫 시리즈 연극으로 23일~24일 양일간 ‘국민연극 라이어Ⅲ’를 공연한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공연된 ‘연극 라이어’는 대한민국 500만 관객이 선택한 작품으로 배꼽 잡게 하는 재치와 숨 돌릴 틈도 없이 스피디한 전개로 관람객을 사로잡은 코믹 연극이다.
소심한 은행원 영호에게 일확천금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시작된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발생하는 속고 속이고 거짓이 진실이 되고 결국에는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낸 희극의 수작이다. 연극을 처음 관람하는 관객도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는 작품이며 진실과 거짓의 숨 막히는 반전을 통해 세상사를 마음껏 비웃는 배우들을 통해 온 객석은 통쾌한 웃음과 폭소로 공연장의 열기를 더 해 준다.
전당 김문현 관장은 “지난해 ‘단편소설극장’, ‘오백에 삼십’, ‘사랑해요 당신’ 등 연극 3요소(무대, 배우, 관객)가 잘 어우러진 공연을 진행해 지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 예술성 연극과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코믹연극 등 지역민들을 위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