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평생교육
수준 높은 평생교육
  • 이승표
  • 승인 2017.01.1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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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새마을’ 사업
영주,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경주, 주민 주도 보건·환경문제 해결
영주시평생학습센터교양강좌
영주시 평생학습센터에서 주부들이 꽃꽂이 실습을 하고 있다.

경주시는 경북도와 함께 올해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주도하는 ‘건강 새마을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난 2013년 한눈에 보는 건강지도를 공개하고 2014년부터 3년간 마을 20곳에 30억 원을 투입해 건강 새마을사업을 강력 추진하고 있다.

건강이 취약한 마을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보건·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마을을 조성한다는 것.

이와관련, 경주시보건소는 10일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읍면동 대표 100여명을 초청해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동국대 한영란 교수의 ‘건강 새마을사업’의 성공적인 방향에 대한 강연과 건강 새마을조성사업 신규지역 선정을 위한 사업 설명을 들었다.

건강 새마을사업은 건강한 마을을 조성키 위해 건강프로그램을 주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것이 특징으로,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는 꾸준하게(근면), 건강은 스스로(자조), 이웃과 함께(협동)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 것을 근본정신으로 하고 있다.

이는 현재까지 건강증진 사업이 보건소의 주도적 역할로 이뤄진 반면, 건강 새마을 사업은 마을의 건강문제를 주민이 직접 조사하고 필요한 건강사업을 마을에서 직접 선정하고 실시하는 것이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3년간 황남동에 이어 올해 선정될 마을도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정착과 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이승표기자 jc7556@idaegu.co.kr

영주시 평생학습센터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영주시는 100세 시대 전 생애에 걸쳐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생동감 있는 지역성과 대중성을 고려해 평생학습 가치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읍면지역을 방문해 다양한 취미교육을 제공하는 ‘겨울철 이동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오는 13일까지 신청받아 1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운영한다.

시민교육은 기술교육과 취미교육으로 나눠 자격증반 3개과정 등 총 26개 과정과, 평소 평생교육 기회를 접하기 힘든 직장인과 자영업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야간 및 주말강좌는 11개 과정을 각각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맞벌이 부부 증가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개설된 주말요리 강좌는 해가 거듭될 수록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시민대학은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80명을 모집해 자기계발과 건강관리에 대한 전문 강사를 초청해 16개 강좌를 2개월 과정으로 운영한다.

영주시는 지난해도 다양한 평생교육을 운영해 연간 2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수료생 1천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이 함께하는 평생교육을 올해 계획에 적극 반영했다.

황현숙 시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시는 인생 100세 장수시대를 맞아 누구나 생활 속에서 평생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좌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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