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고속버스 출발 환송행사
영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가흥동 시대의 출발을 알리는 첫 고속버스가 17일 오전 6시 15분 28명의 승객을 가득 태우고 영주를 출발, 서울로 향했다.
첫차 환송·환영행사는 신축·이전한 터미널에서 첫차 출발과 도착 시각에 맞춰 장욱현 영주시장과 최현순 ㈜영주정류장 대표 등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축 터미널은 가흥동 703-3번지 일원에 8천240㎡의 부지에 연면적 1천469㎡ 지상 2층 규모로 민자 50억원을 들여 대합실, 편의점, 커피숍 등을 갖췄다.
시는 기반시설인 진입도로와 120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영주종합터미널은 영주~동서울·강남 고속버스(1일 40회), 영주~동대구, 북대구 고속버스(1일 32회), 영주~인천공항(1일 2회), 수원 무정차(1일 12회) 등 하루 평균 200여대 버스가 오가는 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버스표 예약·예매는 고속버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인터넷 예매사이트, 해당 터미널 매표소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시는 터미널 이전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 변경을 완료하고 정상운행에 들어가 터미널 이전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 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신축·이전한 영주종합터미널의 원활한 운영과 버스운전의 안전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