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년 이어온 한국도공철학 이어가야”
“1천년 이어온 한국도공철학 이어가야”
  • 대구신문
  • 승인 2017.05.0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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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한봉 명장의 찻사발 이야기
사기장이_들려주는_이야기2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도예명장이 들려주는 찻사발 이야기’.

지난 6일에 문경의 대표적 도예가 도천 천한봉 명장의 ‘사기장이 들려주는 찻사발이야기’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천 명장은 이 자리에서 흙을 만진 세월만 해도 반평생을 훌쩍 넘긴 70년의 세월동안 도공의 길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원칙을 지키며 흙과 씨름한 철학을 후배 도예인들에게 들려주었다.

천 명장은 “문경의 찻사발축제는 찻사발을 통해서 전통을 보전하고 전통을 문화관광자원화 하자는 의미가 있다”며 “그 전통은 1천년의 가까운 세월동안 소박하면서 가장 한국적인 방법으로 맥을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문경찻사발은 일제강점기로 인해 단절됐던 우리나라 도자기 문화를 꽃피운 동력으로 특별함이 담겨있는 만큼 앞으로도 그 특별한 의미가 후대에게 문화의 메시지로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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