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 피해 농가에 세밀한 지원을”
“우박 피해 농가에 세밀한 지원을”
  • 김교윤
  • 승인 2017.06.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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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긴급 대책회의 개최
농업재해·보상 분야 등 나눠
道·중앙부처 밀착 지원 건의
영주시는 지난 1일 발생한 우박피해에 따른 효과적이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중앙부처에 특별 지원을 건의했다.

영주시가 집계한 우박피해 규모는 단산·부석면을 포함한 7개 읍면 1천695ha다.

사과 700ha, 복숭아 등 기타 과수 123ha, 밭작물 872ha로 조사됐다

시는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 관계자, 피해지역 읍면동장,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농업재해(보험)분야, 제도개선 및 입법분야, 추가보상 분야로 나눠 피해농가 특별지원 세부계획을 수립해 경북도와 중앙부처에 지원을 건의했다.

또 농업재해(보험)분야는 농업재해보험 대상 품목을 확대해 향후 근본적인 농업재해를 대비(미가입 대상품목 노지수박, 고추, 호박, 오이 등)할 계획이다.

시는 2016년 5월 강풍으로 인삼피해농가 발생에 따른 농업재해보험 미해당 품목인 인삼에 대해 보험대상 품목으로 확대를 건의해 그해 10월 재해보험 품목으로 인삼을 포함시켰다.

제도 개선 및 입법 분야로는 자연재난에 국한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농업재해도 포함되는 부분과 농어업재해보험법에 따라 이중지원이 금지된 대파대 등 중복지원이 가능토록 요구했다.

추가보상 분야는 우박피해 사과 가공용 전량수매(피해농가 경감 및 사과가격 안정화), 재난안전기금 또는 예비비 구제 요청(피해조사에 제외된 하우스 비닐 단순파열 등), 보험 미가입 농가 영농회생을 위한 특별지원 및 대규모 무이자 융자 지원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기상이변에 따른 농업재해가 빈번해지고 피해 규모도 국지적, 대규모화 할 것을 대비해 자체 재해대책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종합 지원 대책과 농작물 피해 및 재산 피해현황에 대한 정밀조사 중에 있으며, 농가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농작물 피해에 대한 복구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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