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도 평화의 소녀상 세운다
영주에도 평화의 소녀상 세운다
  • 김교윤
  • 승인 2017.09.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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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준비위 50여명 발기모임
내년 3·1절 기념비 건립 예정
영주에 일본군 성노예(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추진된다.

지난 22일 영주청년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영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 시민준비위원회’가 발기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위원회 모임을 가졌다.

영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그동안 시민단체와 뜻있는 시민들을 중심으로 그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첫발을 내딛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 영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배경과 임원 구성 및 추진위원 모집, 준비모임 정례화 등 8개 안건이 토의 의결됐다.

그 결과 준비위원장에 지금까지 소녀상 건립을 주도해 온 박남서 전 영주시의회 의장이 추대돼 중임을 맡았다.

박남서 위원장은 “영주는 대한광복단의 발상지이자 소백산을 중심으로 일제와 맞서 싸운 항일의병의 고장”이라며, “일본군 위안부로 피해를 입은 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일제의 만행을 잊지 않기 위해 소녀상 건립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 평화의 소녀상은 건립 단계별 전략에 따라 2018년 삼일절을 전후해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건립에 소요될 모금 목표액은 6천만원, 건립 장소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된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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