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계절근로자 첫 입국…영주 농가에 ‘단비’
베트남 계절근로자 첫 입국…영주 농가에 ‘단비’
  • 전상우
  • 승인 2018.04.15 22: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0일간 농번기 부족한 일손 채워
영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베트남 타이빈성 계절근로자 14명이 입국해 농촌 일손부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외국인 근로자, 고용주인 농업인,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외국인 근로자 근로여건 개선방안, 불법체류 및 이탈방지대책, 인권 보호, 일자리안정자금, 근로계약서 및 산재보험 가입신청서 작성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후 외국인 근로자들은 지난 14일부터 90여일간 영주 지역 각 농가에 머무르며 영농법을 배우고 일손을 돕는다.

농작업이 집중되는 4월부터 7월까지, 8월부터 10월말까지 상·하반기로 나눠 참여 농가에서 농가주와 숙식을 함께하면서 농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영주시에 따르면 인삼을 심고 해가림 시설을 하는 4∼6월과 9∼11월 인삼 채굴 시기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규 영주시 농정과수과장은 “만성적인 농촌인력부족을 해결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성과를 분석해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영주시가 지난 11월 베트남 타이빈성과 체결한 국제·농업교류 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