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vs반추위 군위 통합공항 찬반 대립각
군의회vs반추위 군위 통합공항 찬반 대립각
  • 김병태
  • 승인 2017.01.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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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저지’ 양측 결의문
의회 “지역발전 이끌 새 희망”
反 “삶의 터전 사수 결사 투쟁”
통합신공항이전 예비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군위군은 공항유치를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간의 세대결이 점입가경이다.

군위군의회(의장 김영호)는 지난 26일 ‘군위군의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통합신공항 유치에 총력을 다한다’는 의지를 다지는 ‘통합공항 군위군 유치 결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대구와 인접한 군위는 경북의 중심에 자리잡은 탁월한 접근성으로 통합신공항 이전에 최적지이다”면서 “지속적인 인구 감소 및 농업 위주의 어려운 경제기반을 이겨내고, 지역의 새로운 도약과 희망이 될 통합공항의 군위군 유치를 적극 희망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군위우보 K2 군공항 이전 유치 결사반대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장권·이하 반추위)는 31일 오전 9시께 군위군의회를 항의 방문했다.

이어, 군위군청 현관에서 ‘공항유치 결사 반대를 위한 투쟁결의문’ 발표로 응수했다.

반추위는 이날 “청정 지역으로 자손대대로 상부상조하며 평화롭게 삶의 터전을 일궈 온 우보면이 K2군공항 이전 유치라는 날벼락을 맞으면서 통째로 사라질 존폐 위기에 놓였다”면서 “이에 김영만 군위군수와 군위군의회를 상대로 대동단결해 공항 유치를 결사반대하며 끝까지 투쟁의 한길로 나설 수밖에 없음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한 대립상태를 유지, 향후 진행상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군위=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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