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군위군수, 주민소환 위기
김영만 군위군수, 주민소환 위기
  • 김상만
  • 승인 2017.05.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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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유치반대위, 청구서 제출
18일께 서명부 전달 받을 듯
유치 찬성도 많아 결과 미지수
‘군위 통합공항유치 반대추진위원회’가 15일 군위선거관리위원회에 김영만(65) 군위군수 주민소환 청구서를 제출, 결과가 주목된다.(본지 12일자 6면 참조)

이날 반대추진위는 공항이전에 따른 재산권 침해 등이 예상되는데도 불구, 김 군수가 주민 여론 수렴도 없이 공항 유치를 선언하는 등 독단적인 행정을 펴 주민소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위선관위는 주민소환을 위한 법적 결격사유가 없으면 18일께 서명부를 반대추진위에 전달할 예정이다.

반대추진위가 6월30일까지 군위군 인구의 15%인 3천312명 이상의 서명을 받을 경우 이르면 7월 말께 주민투표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투표에서 전체 군민 3분의 1 이상이 참여하고 찬성표가 절반을 넘으면 김 군수는 해임된다.

반면 인구감소로 ‘지방소멸’의 위기를 맞은 군을 살리기 위해서는 공항유치가 필요하다는 유치 찬성세도 만만찮아 투표 결과를 예단키는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대구통합공항 이전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로 국방부가 지난 2월 군위군 우보면과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등 2곳으로 최종 후보지를 결정했다.

그러나 대구내에서도 공항 이전 반대여론이 일고 있는데다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속도를 내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상태다.

군위=김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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