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군위군수의 운명은?
김영만 군위군수의 운명은?
  • 김상만
  • 승인 2017.06.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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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소환 서명 4천16명
법적 요건 훨씬 넘겨
郡 선관위에 명부 접수
이르면 8월 말 투표 전망
군위군수 주민소환 투표를 위한 청구인 서명부가 군위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됐다.

대구공항 통합유치 군위군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추위)는 ‘김영만 군위군수’ 주민소환 서명 작업에 돌입한 지 한 달만인 26일 법적 요건을 훌쩍 넘긴 4천16명의 유권자 서명부를 군위군 선관위에 전달했다.

반추위는 지난달 24일 군위군 선관위로부터 서명부를 교부받아 서명을 받아왔다. 주민소환 투표는 군위군 유권자(2만2천75명)의 15% 이상인 3천312명의 서명이 필요하다.

군위군 선관위 관계자는 “서명부 확인작업, 이의신청, 군수 소명 등의 법적 절차를 밟는데 2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주민 서명에 별다른 문제가 없더라도 주민투표는 8월 말~9월 초 실시될 전망이다.

군위군 선관위에서 주민투표일을 결정한 뒤, 주민투표를 발의하는 것과 동시에 김 군수의 직무는 정지된다.

주민소환 투표는 주민소환투표를 청구한 반추위의 주민소환 이유 등이 들어간 공보물을 세대별로 송부하고 또 거소투표, 사전투표, 본 투표 등 일반 선거와 동일한 절차를 거친다.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7천350 명)이 투표에 참여하고, 투표자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면 김 군수는 해임된다.

반추위는 주민소환 청구 이유로 김 군수가 주민 의견수렴 없이 대구공항 통합유치 선언을 비롯해 각종 행정행위로 주민갈등을 유발했고 이와 더불어 보조사업의 친인척·측근 위주 추진, 부당한 행정집행 등을 적시했다.

군위=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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