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안계면 교촌마을의 경북도내 마을 경연인 ‘2016 경북마을이야기 박람회’ 마을이야기 부분 경북도지사상인 으뜸상을 수상해 마을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경북도 주최, 대구신문 주관, 행자부 후원으로 지난 6일~8일까지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박람회는 경북의 특출난 마을을 발굴, 소개하는 것으로 의성군은 ‘향교가 있는 마을, 교촌’이란 주제로 참가했다.
교촌마을은 비안향교와 녹색농촌체험마을, 마을주민들이 운영하는 방앗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비안향교의 석전대제를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석전대제의 상차림, 제례복 관련 영상 등으로 꾸며진 부스에는 비안향교의 전교와 마을 이장 등이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향교 및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함께 진행된 마을먹거리 경연대회는 마을의 향토음식을 선보였다. 특히 흑마늘을 넣은 손두부, 메기매운탕과 보리 볶음죽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교촌마을의 매력이 널리 알려져 기쁘다. 가을을 맞아 우리 지역에 많이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