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농특산물, 서울 직거래장터 간다
의성 농특산물, 서울 직거래장터 간다
  • 김상만
  • 승인 2017.09.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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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경내 20일부터 사흘간
마늘·복숭아 등 20여가지 품목
시중가 보다 10~20% 싸게 판매
소비자 신뢰 형성 소득증대 기대
의성군-서울조계사서농특산물직거래
의성군이 지난 6월 초하루 법회 당시 서울 조계사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3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의성군이 지역 농특산물 활로 개척을 위해 서울 조계사를 다시 찾는다.

군은 우수 농특산물의 대도시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조계사 경내에서 음력 8월 초하루 법회일인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정자연에서 생산한 군의 농산물이 지역보다는 수도권에서, 또 기존 직판장으로 선호했던 지자체보다는 사찰에서 더 호응을 얻을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해부터 특별한 시기에 조계사 직판장을 개설해 왔다.

이번 행사는 의성 대표 농특산품인 의성마늘, 깐마늘, 자두, 복숭아, 배, 사과, 가지, 햅쌀, 제수용한과, 6차산업 제품 등 20여가지 품목을 선보인다.

군은 최고 등급의 상품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시식·시음행사를 병행하여 3일간 직거래로 판매키로 했다.

또 의성군농산물공동브랜드인 ‘의성眞’농산물의 우수성도 홍보하고‘의성장날 쇼핑몰’과 연계, 소비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재구매 고객을 확보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조계사는 서울 종로 도심 속에 자리잡은 사찰로 도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한국 사찰탐방의 1번지로 유명하다.

군은 조계사와 지난 3월 ‘도농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역 브랜드쌀(의성眞쌀)을 공양미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조계사 월간지를 통해 의성군을 홍보하고 신도들을 초청하여 농촌 현장체험 행사도 펼치는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매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속적인 대도시 직거래 행사로 소비자들과의 신뢰를 형성하여 성공적인 행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홍보 및 판매효과가 높은 행사를 선별적으로 추진해 지역 농민들의 판로개척 및 소득증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음력 6월 초하루 법회때 조계사 경내에서 직거래장터를 개최하여 3천여 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바 있으며, 음력 10월 초하루 법회때도 직거래장터를 개최 할 예정이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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