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자원관리원, 의성 간다
경북도 농업자원관리원, 의성 간다
  • 김병태
  • 승인 2017.09.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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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정동 본원 이전지 확정
후보지 5곳 대상 타당성 등 심사
2020년 분원과 통합 완료 계획
“6차 산업발전 재도약 계기”
경북도청이전 신도시 기본계획 및 직속기관 사업소 이전계획에 따라 경북도 농업자원관리원(이하 농자원) 의성군 이전이 최종 확정됐다.

농자원은 미래농업 생명자원인 우량종자를 생산 공급하는 경북의 종자생산 허브기관이다.

농자원 본원은 답작물인 벼종자를, 전작물인 콩과 보리는 1974년에 설치된 의성분원에서 우량종자를 생산보급하는 경북도청 산하 사업소다.

대구시 북구 학정동에 위치한 농자원 본원은 경북 신도청시대를 맞아 신도청 반경 30㎞이내 입지조건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이전후보지 유치신청을 받았다.

도는 의성, 안동, 영주, 상주, 예천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입지여건 타당성 분석 등을 위한 전문가 현장심사 등을 거쳐 의성군을 최종 선정했다.

의성군은 농자원 본원·분원 통합 유치를 위해 지난해 ‘농업자원관리원 이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해 입지여건 분석과 대응논리를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 농자원 의성분원이 위치한 단북면 효제리 일원을 이전 후보지로 신청했으며 부지확보용이성, 이전시 경제적 유발효과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량종자생산 기반구축의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이전 사업은 300억원을 투입, 기존 의성분원 부지 10만평에 약 7만평(포장 215천㎡ 청사부지 18천㎡)을 추가 확보해 추진한다.

2017년 하반기부터 기본계획수립, 2018년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9년 공사착공, 2020년 청사이전을 완료 할 계획이다.

경북농업을 대표하는 의성군은 농업분야 발전을 견인할 인프라가 부족한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농자원 본원을 유치하여 도청과 밀착된 현장 기반형 행정환경이 구축돼 기존 농업분야와 연계한 6차 산업발전과 ICT융복합 농업클러스터 육성으로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의성=김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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