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통합공항 유치로 중소도시 되자”
군위 “통합공항 유치로 중소도시 되자”
  • 김병태
  • 승인 2017.09.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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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1천여명 추진 결의대회
읍면별 추진위 통합 체계적 활동
“탁월한 입지 조건 후보지 최적
지역발전 위해 전 군민 동참을”
군위-통합신공항추진결의대회
지난 22일 군위군 삼국유사문화회관에서 열린 ‘통합신공항 군민 결의대회’에서 주민들이 피켓을 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군원회(이하 추진위)가 지난 22일 ‘통합신공항 추진 군민 결의대회’를 열고 공항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추진위(공동위원장 김화섭, 박한배)는 이날 군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신공항 군민 결의대회’를 열고 통합신공항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진위는 읍·면별로 구성된 유치추진위원회를 하나로 통합해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 위해 결성됐다.

추진위는 결의문을 통해 공항은 군위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며 탁월한 입지요건을 갖춘 군위군 후보지에 통합 신공항 건설을 건설해 군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군민들과의 공감을 통해 군민들의 정당한 권리 보장,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해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김화섭 공동위원장은 “최근 공항 문제로 군수 소환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더 이상 상황을 좌시할 수만은 없다는 판단을 했다.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중소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공항을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 온 군이 한 목소리를 낼 때 가능하다는 판단으로 범군민적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한배 공동위원장은 “공항이전은 꿈 같은 일로 여겨졌지만, 이제 현실로 가까워지고 있다. 온 군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단합해 공항을 군위에 꼭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만 군수는 “공항유치는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앞으로 통합신공항 유치에 대해 대구시나 국방부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우리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필요한 것은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공항 이전지가 어디로 결정되든 최종 선정작업이 마무리되면 군위군이 국제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모으자”며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국방부에서는 해당 시군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항이전 추진 실무위원 위촉식을 갖는 등 대구통합공항 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군위=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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