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민간·공공복지 서비스’ 통합 제공
의성 ‘민간·공공복지 서비스’ 통합 제공
  • 김병태
  • 승인 2018.02.0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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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읍·면-6개 권역 연계 강화
홀몸어르신 돌봄 사업 직영으로
방문간호사·물리치료사도 참여
주민 건강증진 등 ‘시너지 효과’
의성군이 건강 100세 프로젝트로 복지전달체계를 대폭 개편, 추진함으로써 주민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군은 지난 1월부터 ‘맞춤형 복지팀’의 전지역 설치와 함께 지역특성을 살린 복지전달체계를 대폭 개편했다.

어르신 돌봄사업 강화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농촌 어르신 건강증진에 초점을 맞춘 복지전달체계 개편으로 주민들의 복지체감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먼저 군은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민간과 공공복지 자원의 네트워크를 재정비 한다.

지금까지 별도로 활동하던 18개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6개 권역의 ‘맞춤형복지팀’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또 위탁 운영하던 홀몸어르신 돌봄사업을 올해부터 직영으로 전환하고 50명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를 ‘맞춤형복지팀’에 배치, 관내 노인인구(2만300명)의 35%를 차지하는 홀몸어르신(7천명)의 복지욕구 파악과 취약계층 주민의 동향을 제때에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이번 복지전달체계는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물리치료사의 활동도 ‘맞춤형복지팀’과 연동시킴으로써 주민건강관리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맞춤형복지팀’과 국내 유일의 고령친화모델사업인 의성건강복지센터와 4개 복지지역센터가 연계된 사업도 추진한다.

관내 300여개소의 경로당은 건강관리와 교양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경로당을 새로운 문화 활동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복지사업은 SOC사업과는 달리 체감도가 다소 낮았으나 일선의 복지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복지서비스가 통합 제공되면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르신이 전체인구의 38%를 차지하는 지역특성상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의 복지자원 연계는 물론 크로스 체크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며 복지체계의 개편 이유를 설명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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