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도곡 풋굿·청기 골부리 축제
영양 도곡 풋굿·청기 골부리 축제
  • 이재춘
  • 승인 2017.10.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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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지원 공모사업 동시 선정
사본-영양-도곡리숲축제(8)
지난 8월 영양군 일월면 도곡숲에서 풋굿 마을축제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영양군의 특색있는 마을축제가 지역의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영양군은 3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실시한 2018년 농촌축제지원 공모사업에 영양군 마을축제 ‘일월면 도곡숲 풋굿 축제’와 ‘청기면 토구리 골부리 축제’ 등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월면 도곡리 풋굿축제는 매년 8월 첫째주 토요일에 여름 농한기 중 하루를 정해 주민들이 술과 음식을 나누던 풋굿문화를 살려 마을주민과 출향민이 함께 하는 전통과 현대가 결합한 화합축제다.

특히 도곡리 풋굿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주최가 돼 기존 천편일률적인 축제 형태를 탈피하고 주민주도, 주민참여형 축제로 축제를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양군 청기면 골부리축제는 마을 전통 먹거리와 마을주민이 주도하는 골부리 줍기 체험을 통한 ‘재능나눔과 이웃사랑의 창조콘텐츠’로 2015년 첫회를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다른 축제와 달리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함으로써 내년도 국비신규사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주민이 화합하는 축제, 농촌공동체가 활성화되는 살아있는 축제로 발전되기를 기원하며 이들 축제가 전국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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