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 뒤 소유자에 반환
영양산촌생활박물관이 제3회 기획전에 대비, 오는 6월까지 영양지역의 공립 및 사립 초등교육기관에서 촬영된 졸업사진이나 앨범 수집에 나섰다.
영양지역은 1908년에 개교한 ‘사립영흥학교(현 영양초등학교)’를 비롯해서 1975년 개교한 ‘용저분교’까지 총 37개의 초등학교 및 분교가 설립돼 인재를 배출해 왔다.
그러나 농촌 공동화와 인구감소로 학생수가 줄면서 학교는 현재 7개소만 남아 있다.
산촌박물관은 이런 현실을 직시, 사진을 통하여 인생에서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초등학교 시절로 되돌아감으로써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정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
수집자료는 1900년부터 1970년 말까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 관내의 모든 초등교육기관에서 촬영된 졸업사진과 앨범으로 수집 자료는 복사한 뒤 원본은 소유자에게 반환할 방침이다.
해당 자료 제공은 영양산촌생활박물관 학예연구실(054-680-5368)로 연락.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