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봉화 분천 산타마을이 지난 17일 개장식을 가졌다.

이번 산타마을은 ‘대한민국 관광의 별, 산타마을로 오세요’란 주제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백두대간협곡열차의 시발점 분천역 일원에서 17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58일간 운영된다. 개장식에는 봉화군, 경상북도, 코레일 관계자들과 관광객, 마을주민, 6개국에서 온 주한 외교사절 등 5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한여름 산타마을을 포함 총 4차례의 산타마을을 운영하는 동안 33만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32억여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낸 산타마을은 백두대간의 뛰어난 자연자원과 낙동강 비경, 유년시절의 동심을 자극하는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를 접목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겨울철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산타마을은 산타열차(V-Train)운행을 필두로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산타 레일바이크, 당나귀 꽃마차, 슬라이드, 이글루 소원지, 자전거 셰어링 등의 체험 관광 프로그램과 역사 및 플랫폼, 루돌프 산타클로스 마차, 연인산타, 소망우체통, 드림열차, 풍차(내부 산타방), 이글루, 산타클로스 굴뚝 등을 배경으로 조성된 포토존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환상선 눈꽃열차로 잘 알려진 세평하늘 승부역 일원의 세평하늘숲에 백호랑이 포토존, 하늘세평체험장 등 연계 관광 인프라도 마련했다.

특히 최근 새롭게 조성된 스노우하우스, 산타하우스, 루돌프하우스 등의 포토존은 산타마을의 기본 컨셉에 부응하는 맞춤형 테마 조형물로서 산타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한겨울의 추억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주 봉화군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 2016 대한민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사항과 세계 각국의 주한대사 방문을 계기로 봉화 분천 산타마을이 국제적 산타마을로 손색이 없도록 각종 체험 프로그램 및 포토존을 추가 조성하고 스토리텔링 콘텐츠 발굴 등 계절별 테마별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